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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전 안전사고 현장책임자 입건

최종수정 2014.01.14 14:21 기사입력 2014.01.1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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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

전남 영광경찰서는 최근 한빛원전에서 일어난 근로자 2명의 안전사고와 관련, 현장 책임자 황모(46)씨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황씨는 지난 6일 오전 전남 영광군 홍농읍 한빛원전 방수로에서 김모(55)·문모(35)씨와 함께 작업을 하다가 김씨 등이 안전사고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협력업체 직원인 황씨는 한빛 5호기 계획예방정비에 따라 방수로 점검 작업 중이었으며 현장 책임자로 안전관리를 맡고 있었다.

경찰은 황씨가 특별한 안전조치도 없이 근로자들을 위험한 작업 현장에 투입시켰고 사고 발생 이후에도 적절한 구조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결론 내렸다.
김씨가 먼저 사고를 당하고 이어 문씨가 구조를 위해 물속으로 뛰어드는 과정에서 이를 제지하거나 적절한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도 확인했다.

경찰은 국과수와 전문가에 의뢰,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혀낼 방침이다. 한빛원전 측을 상대로도 안전관리 소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한빛원전 측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의 방침에 따라 한빛 5호기 계획예방정비를 전면 중단하고 안전 대책 마련에 나섰다.

노동청은 지난 7일 원전 측의 안전 관리 부실로 사고가 발생했다고 판단, 안전조치를 완료한 뒤 계획예방정비를 재개하라고 통보했다.

한빛 5호기는 제9차 계획예방정비에 따라 지난해 12월 12일부터 발전을 중지하고 설비 검사와 정비 작업을 실시 중이었다. 오는 19일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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