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업체 구글은 이날 홈오토메이션 전문업체 '네스트 랩스'를 현금 32억달러(3조3856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네스트는 가정 내 디지털 온도조절장치, 보안경고장치 등 홈오토메이션 분야 벤처기업이다. 이 업체는 애플 출신으로 '아이팟의 아버지'라 불리는 토니 파델과 맷 로저스가 2010년 창업했다.
미국인들이 즐겨 마시는 대중 버번 위스키의 대명사 '짐 빔(Jim Beam)'을 보유한 빔(Beam)은 이날 일본의 산토리 위스키에 회사를 넘긴다고 밝혔다.
산토리는 빔이 보유한 '짐 빔'을 비롯해 '캐나디안 클럽' '사우사 테킬라'와 '꾸브와지' 등의 브랜드를 총 160억달러에 사들이기로 했다.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일본을 벗어나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셈이다. 이번 M&A로 산토리사는 프리미엄 증류주 업계에서 세계 3위로 도약하게 된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살 빼려고 맞았는데 아이가 생겼어요"…난리난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