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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버랜드, 폐열 활용해 리조트사업 수익성 강화

최종수정 2014.01.13 11:39 기사입력 2014.01.1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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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버랜드가 폐열을 활용해 워터파크 캐리베안베이의 야외 유수풀 전 구간을 겨울철에도 운영한다.

▲삼성에버랜드가 폐열을 활용해 워터파크 캐리베안베이의 야외 유수풀 전 구간을 겨울철에도 운영한다.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삼성에버랜드가 폐열을 활용해 리조트사업 수익성 강화에 나섰다.

삼성에버랜드는 지난 11일부터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의 야외 유수풀 전 구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캐리비안베이는 그동안 겨울철에 한해 유수풀의 일부 구간(220m)만 운영해왔으나 이번에 인근 용인 환경센터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해 물 온도를 높임으로써 전구간을 운영하게 됐다.

삼성에버랜드는 캐리비안베이로부터 약 7㎞ 떨어져 있는 금어리 환경센터까지 지하로 관을 연결해 폐기물 소각 중 발생하는 폐열로 120도까지 가열한 중온수를 공급받는다.

폐열로 가열된 물은 캐리비안베이와 금어리 환경센터 사이를 계속 순환하며 워터파크에서 사용되는 물이 담긴 수조를 중탕시키는 방법으로 손님들이 이용하기에 적합한 온도인 평균 30도 이상까지 올려 준다.
캐리비안베이는 버려지는 폐열을 활용함으로써 도시가스 이용 시보다 약 70% 가량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버랜드가 소각장으로부터 공급받는 에너지원은 연간 4만5000기가칼로리(Gcal)다. 이는 대략 45만t에 달하는 물의 수온을 10도 가량 올릴 수 있는 양이다.

캐리비안베이의 유수풀에 흐르는 수량은 약 4000t으로 이 물의 온도를 10도만큼 120회 가량 올릴 수 있는 에너지를 제공받게 되는 것이다.

에버랜드는 이번 유수풀 확대로 에너지 절감은 물론 방학을 맞은 가족단위의 손님들의 고객 만족을 높이는 1석2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유수풀 확대 운영에 따라 캐리비안베이 방문 손님들은 겨울철 눈이 내릴 때도 다양한 유수풀 코스와 함께 38∼40도의 야외 스파·바데풀·열탕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캐리비안베이뿐만 아니라 에버랜드에도 동일한 폐열을 활용해 난방과 급탕 설비를 갖춰 에너지 절감 운동에 동참해 나갈 계획이다. 에버랜드는 이를 통해 연간 약 30억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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