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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루지·컬링' 등 스포츠마케팅 강화

최종수정 2014.01.12 10:00 기사입력 2014.01.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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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유통업계가 스포츠 비인기종목을 잇달아 후원하며 스포츠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내달 열리는 소치 동계올림픽을 비롯해 브라질 월드컵, 인천 아시안게임 등 큰 행사가 줄줄이 있어 기업들의 스포츠마케팅도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롯데백화점은 9일 국가대표 루지 선수단을 초청해 소치 동계올림픽 출정식 및 메달기원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본격적인 스포츠마케팅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이 비인기종목 선수단을 후원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0년과 2011년 두 번에 걸쳐 국가대표 봅슬레이 선수단에 각각 1억원, 5000만원을 지원했고, 2012년에는 한국 역도의 간판 장미란 선수와 1년간 후원협약을 맺고 1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김종환 롯데백화점 마케팅팀장은 "올해에는 유난히 크고 작은 스포츠 행사들이 많아 다양한 방식의 스포츠마케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동계올림픽에 이어 앞으로 열릴 월드컵, 아시안게임과 연계해 스포츠마케팅 행보를 계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경북 의성 컬링 전용경기장에서 '제1회 신세계-이마트 전국 컬링대회' 열고 동계올림픽 출전 종목인 컬링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켰다. 또한 대한컬링경기연맹과 2018년까지 연맹 운영 지원, 전국 대회 개최, 우수 팀 훈련비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100억원 규모의 후원협약을 맺고 공식 후원사가 됐다.
당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컬링의 저변이 확대되고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향후에도 다양한 지원을 펼치겠다는 뜻을 전했다.

올림픽과 좀 더 가까이 연계된 스포츠ㆍ의류 브랜드도 관련 마케팅에 적극적이다.

스포츠브랜드 휠라(FILA)는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단복(전 의류 및 스포츠용품)을 제작ㆍ공급한다. 지난달 대한체육회 공개 입찰을 통해 단복공급 업체로 선정된 휠라코리아는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피겨 스케이팅, 컬링 등 4개 종목 대표팀에 대해서는 단체복 제작지원 방식으로 별도 후원하고 있다.

휠라는 앞서 2012년엔 런던올림픽에 참가한 국가대표팀의 스포츠 단복을 총괄 제작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도 지난해 10월 봅슬레이 선수들이 착용하는 '2H 다운 재킷'을 출시하고 판매 금액의 5%를 대한 봅슬레이 스켈레톤경기연맹에 기부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스포츠의 해'라고 할 만큼 굵직한 글로벌 스포츠 대회들이 차례로 개최돼 기업 홍보 및 브랜드 자산 확보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스포츠 축제 분위기 조성을 기반으로 소비 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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