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완탄에 따르면 서창식 쿠웨이트 주재 북한 대사는 최근 알안탄과의 인터뷰에서 양국 간 교역 규모가 아직 바람직한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면서 교역확대를 희망했다고 전했다. 서 대사는 구체적인 투자 유치 희망 분야로 발전소 건설과 가스개발 등 에너지 분야를 꼽았다.
북한은 지난해 말 외자 유치와 경제 개발을 목적으로 한 13개 경제개발구와 신의주 특구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해 5월에는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세금 등의 특혜를 담은 경제개발구법을 제정했다.
서 대사는 북한을 둘러싼 정세 불안이 투자 유치에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에 대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신년사에서 경제발전과 주민생활 향상, 이를 위한 평화로운 주변 환경을 강조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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