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는 다문화가족에게 희망을 주고 사회적 공동책임을 강화하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찾아가는 다문화가정 학습도우미'사업은 13명의 선생님이 부모의 이중 언어로 정체성 혼란을 겪고 있는 읍·면지역 다문화가정을 직접 방문, 아동의 기초학습 지도와 정서적 관계를 통해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올 해 '찾아가는 다문화가정 학습도우미'사업은 13명의 학습도우미 선생님이 오는 3월초부터 다문화가정을 방문하여 학습지도를 할 계획이다.
'톡톡(Talk Talk) 선생님'은 영어가 자국어인 필리핀 결혼이민자여성 5명을 농촌지역의 지역아동센터에 파견하여 영어 가르치고 있어 농촌지역아동센터의 아동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다문화가정 시책사업은 순천으로 시집 온 결혼이주여성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경제적 자립을 돕는데 일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의 다문화가족은 2012년 대비 8%가 늘어난 721세대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으며, 다문화가족을 위한 한마음 체육대회를 년 1회 개최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기타 시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 여성가족과(061-749-4151)로 문의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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