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 삼성 실적 부진 이유와 신제품 전략 시험대 평가
기대에 못 미친 지난해 4분기 실적과 미국 소비자가전쇼(CES)에서 선보인 신제품을 둘러싼 평가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삼성은 투자자와 소비자들이 만족할 만한 새로운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게 WSJ의 분석이다.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대한 우려도 있다. 삼성은 CES에서 곡면 화면의 UHD 커브드 TV와 태블릿 PC 같은 신제품을 선보였다. 스마트홈 전략으로 각종 가전 및 스마트폰의 연결 플랫폼 구축 계획도 내놓았다. 이로써 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뜻이다.
그러나 WSJ은 삼성이 여전히 잘 나갈 근거도 있다고 제시했다. 삼성이 반도체 산업에서 탄탄한 입지를 유지하는 가운데 안정적 수익을 거두고 있는 데다 B2B(기업 간 전자상거래) 사업 강화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