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가 병마와 싸우는 소년 팬을 감동시켰다.
영국 '유로스포트'는 8일(한국시간) 호날두의 열혈 팬이자 암으로 투병 중인 어느 소년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이름이 조지인 이 소년은 지난해 9월 암 진단을 받았다. 지금은 항암 치료를 받느라 머리카락이 모두 빠졌으나 한때 헤어스타일까지 따라할 정도로 호날두를 동경해왔다.
조지는 "꿈만 같은 일이 현실로 이루어졌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하다"고 했다. 그는 또 "VIP석에서 호날두의 가족은 물론 영리하고 잘생긴 아들을 만났다. 믿을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소년의 어머니도 "호날두는 우리 가족에게 특별하고 천사 같은 존재"라며 "그의 배려를 절대 잊지 않겠다"며 고마워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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