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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팬을 위한 호날두의 특별한 새해 선물

최종수정 2014.01.08 11:46 기사입력 2014.01.08 09:1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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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가 병마와 싸우는 소년 팬을 감동시켰다.

영국 '유로스포트'는 8일(한국시간) 호날두의 열혈 팬이자 암으로 투병 중인 어느 소년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이름이 조지인 이 소년은 지난해 9월 암 진단을 받았다. 지금은 항암 치료를 받느라 머리카락이 모두 빠졌으나 한때 헤어스타일까지 따라할 정도로 호날두를 동경해왔다.
조지의 사연을 전해들은 호날두는 즉시 조지의 집에 자신이 서명한 사진을 보냈다. 그리고 전화를 걸어 그의 가족 모두를 경기장에 초대했다. 7일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진 셀타 비고와의 2013~201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경기였다. 조지의 가족은 VIP 대접을 받으며 경기를 즐겼다. 호날두는 금상첨화 격으로 이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3-0 승리를 이끌어 조지에게 뜻깊은 새해 선물을 안겼다.

조지는 "꿈만 같은 일이 현실로 이루어졌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하다"고 했다. 그는 또 "VIP석에서 호날두의 가족은 물론 영리하고 잘생긴 아들을 만났다. 믿을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소년의 어머니도 "호날두는 우리 가족에게 특별하고 천사 같은 존재"라며 "그의 배려를 절대 잊지 않겠다"며 고마워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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