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과격 세력의 테러 음모에 가담한 미국인 칼린 라로즈(출처:뉴스Y)

이슬람 과격 세력의 테러 음모에 가담한 미국인 칼린 라로즈(출처:뉴스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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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일명 '지하드 제인(Jihad Jane)'으로 불리며 이슬람 과격 세력의 테러 기도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미국인 여성에게 징역 10년형이 내려졌다.


6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법원은 이슬람을 창시한 마호메트를 조롱한 스웨덴의 만화가 라르스 빌크스를 살해하기 위한 테러 음모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칼린 라로즈(50)에게 징역 10년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2500달러(한화로 약 270만원)의 벌금과 출옥 후 5년간 보호관찰 처분도 함께 내렸다.


펜실베이니아주 출신인 라로즈는 인터넷을 활용해 유럽과 동남아시아에서 테러요원을 모집하고 해외 테러리스트를 지원한 혐의로 2009년 10월 수사 당국에 체포됐다. 미국에서 태어나 자란 평범한 시민이 과격 이슬람 테러리스트로 변신했다는 점에서 라로즈는 당시 미국 사회를 큰 충격에 빠뜨렸다.

그는 2007년 네덜란드를 방문해 우연히 무슬림 남성과 하룻밤을 보내고 이슬람교에 심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당국은 라로즈가 낮에는 남자친구가 일을 나간 동안 그의 아버지를 돌보다 밤에는 '지하드 제인' 또는 '파티마 라로즈'라는 온라인 이름의 테러리스트로 활동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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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09년 3월 신원 미상의 유럽 및 남아시아 지역 이메일 교신자들로부터 마호메트를 개로 풍자한 만화가 빌크스를 살해하라는 지령을 받아들였으며 "필요하다면 순교자가 되겠다"는 각오까지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가명 '지하드 제인'은 미국 해군특수전부대인 네이비실 여자 대원 활약상을 그린 데미 무어 주연의 영화 '지아이(GI) 제인'에 이슬람 성전을 뜻하는 '지하드'를 붙인 것이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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