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웅원 KB최고전략책임자 "자산관리로 승부낸다"
[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은퇴자금이 살 길입니다." 전략과 재무의 책임을 한 사람에게 맡긴 KB금융지주는 올해 자산관리 분야에 승부를 내기로 했다. 3000만명에 이르는 소매금융 고객을 무기삼아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자금을 굴리겠다는 구상이다.윤웅원 KB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8일 "전략과 재무 업무를 겸해 충돌없이, 신속하게 전략적 판단을 내릴 수 있다는 게 KB 의사결정구조의 강점"이라면서 "이런 실행력을 바탕으로 고객중심 경영을 구체화 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AD
그는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개인고객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KB의 가장 큰 자산"이라면서 "올해는 자산관리시장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KB는 이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쓴 맛을 본 인수전에도 언제든 다시 뛰어들 생각이다. 공략 대상은 역시 은행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보험, 증권회사들이다.
윤 CSO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로 자산관리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분야"라면서 "소매금융의 강점을 살려 자산관리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불어 "그룹차원의 자산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증권사와 보험사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인수합병(M&A)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연미 기자 chang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