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삼성전자는 미국 반도체 업체인 램버스와의 포괄적 특허 사용 계약을 10년 연장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램버스에 2200만 달러를 우선 지급하고 올해부터 5년 동안 분기당 1500만 달러의 특허사용료를 내기로 했다. 5년 뒤 지급할 금액은 시장 상황에 따라 두 회사가 재조정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와 램버스는 2010년 소송을 끝내면서 특허를 서로 사용하는 계약을 맺었다. 삼성전자는 당시 램버스에 선급금 2억달러와 5년간 분기당 사용료 2500만 달러를 특허 사용료로 지불하기로 했다.


메모리 관련 원천기술 보유 업체인 램버스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메모리 업체들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고 이들이 담합을 통해 자사 제품을 시장에서 퇴출시켰다며 10년이 넘게 특허소송을 제기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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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소송 당시 램버스가 근거 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반발했으나 5년 만에 포괄적 특허 사용 계약을 체결하며 분쟁을 끝냈다. SK하이닉스는 2년간 더 소송을 진행한 끝에 지난해 합의를 봤다.


한편 삼성전자는 2008년 미국 메모리반도체 기업 스팬션과 낸드 플래시 관련 특허 소송을 진행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3년간의 소송끝에 7년간 특허권을 교차사용하는 방향으로 스펜션과 합의를 봤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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