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바이로메드와 이연제약은 VM202-ALS를 상용화하는데 필요한 자원을 분담하게 된다. 이연제약은 생산과 공급을 담당하고 바이로메드와 상용화 수익을 나눠 갖을 예정이다.
현재 FDA의 승인을 받은 유일한 치료제는 사노피 아벤티스의 '리루텍'으로, 2012년 미국에서 6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의약품은 일부 후기 환자에게 제한된 치료 효과가 나타나지만 부작용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영태 바이로메드 사업개발 담당은 "VM202-ALS의 개발은 비교적 빠른 시간 안에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VM202는 블록버스터급 신약으로서의 개발 잠재력 뿐만 아니라 희귀질환 치료제 분야로도 활용영역이 확장됐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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