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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갔다오니 '벌레투성이'…"해충 주의하세요"

최종수정 2014.01.05 13:37 기사입력 2014.01.0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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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 서비스 컨설턴트가 침대 부근 해충을 점검하고 있다.

세스코 서비스 컨설턴트가 침대 부근 해충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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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서울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A씨는 지난해 해외여행을 떠났다 옮아 온 빈대에 2년 째 고생하고 있다. 현지 숙소의 침대보 색만 보고 정작 침대 위생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 원인이었다. 한번 옮긴 빈대는 집안 침대는 물론 곳곳에 퍼져나갔고 방역전문 업체의 서비스를 받아도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5일 해충 전문기업 세스코에 따르면 최근 2~3년 사이 빈대 피해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빈대 퇴치 프로그램 계약 건수는 2010년 같은 기간 대비 224% 증가했다.
미국·동남아 등으로의 해외여행이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세스코는 최근 신정 등 연휴를 앞두고 국내외 여행이 늘어나 침대 속 해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빈대는 미국 등지의 여행객이나 해외여행에서 돌아온 사람들의 가방, 옷가지 등을 통해 유입되는 경우가 많으며 숙박시설 등에서 큰 피해사례를 양산하고 있다. 빈대 2마리는 90일만에 성충 302마리, 알 907개를 낳고, 활동력이 왕성해 호텔 방 한 곳에 빈대가 발생하면 다른 방으로 급속히 확산된다.

이에 따라 해외여행 관광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은 빈대 등 해충피해를 막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
세스코는 빈대는 주로 카펫이나 침대의 매트리스나 다리에서 사는 습성이 있고 개인 소지품에 빈대가 옮겨 붙을 수 있으므로 투숙 시 짐 가방이나 옷을 카펫에 내려놓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 귀국한 후에는 의류는 드라이클리닝을, 짐 가방은 새로운 것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여행 시 숙박 호텔이 해충전문기업의 빈대 관리서비스를 받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번식력과 확산력이 엄청나다 보니 이들의 특성을 고려한 과학적인 방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세스코 관계자는 "빈대는 번식력이 왕성하고 잘 보이지 않아 빠른 대처가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며 "사후 관리 프로그램인 빈대 전문 제거 프로그램 또는 예방적 차원의 빈대 전문관리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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