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회장은 기부에 앞서 "우리 세대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국가와 사회 발전에 대한 일념으로 힘들게 공부했지만, 후배들은 최고의 교육 환경에서 공부하여 노벨상 수상 등 미래에 대한 큰 꿈을 키워갔으면 하는 생각에서 기부했다"고 기부취지를 밝혔다.
전순표 회장은 1957년 동국대 농학과를 졸업한 뒤 동국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76년 세스코의 전신인 전우방제를 창립, 현재는 세스코와 팜클의 회장을 맡고 있다. 전 회장은 지난 2011년 대한민국 방제산업 발전 및 사회공익 활동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모교로부터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한 2007년부터 제24대 동국대 총동창회장을 역임했고 그동안 8억4000여만원을 모교에 기부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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