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모니터 제도는 지난 1997년 제1기 요원을 뽑은 후 그동안 매년 초 공개모집을 통해 약 1000여 명의 모니터요원을 선발해왔다.
지원 가능한 대상은 시 홈페이지 통합회원으로 실명인증이 확인된 만 19세 이상 서울, 경기, 인천 시민으로, 서울시정에 관심이 많고 인터넷 등 기본적인 컴퓨터 활용이 가능하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모집분야는 대학생, 주부, 어르신 등으로 구분해 각각의 특성에 맞는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시정모니터 전문교육(공통?대상 분야별 특화교육)을 받도록 했다.
대상별로는 대학생의 수도권 거주 또는 수도권에 소재한 대학에 다니는 만29세 이하의 대학생(2014년 신입생 포함), 주부는 만19세 이상 만65세 미만의 가정주부(여성), 어르신의 경우 만65세 이상의 남녀 어르신이면 된다. 중·장년 층도 기타시정모니터요원에 지원할 수 있다.
가입 신청은 시 홈페이지 통합회원에 가입한 후 실명 인증 뒤 시정모니터 홈페이지(http://www2.seoul.go.kr/monitor)에서 언제든지 할 수 있다. 시 주요시책과 관련한 현장 모니터링에 참여한 시정모니터 요원에겐 현장 활동에 필요한 소정의 활동비(교통비)를 제공한다.
김선순 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정모니터가 17년째 운영돼 온 것은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한정된 인원과 활동에 그치지 않고 보다 다양한 분야의 많은 시민들이 활발하고 자유롭게 참여함으로써 시책에 대한 진정한 ‘모니터’로 더욱 활발히 활동하고 이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시정에 반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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