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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대우조선 고재호 사장 "대해양시대 주역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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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사장(사진)은 올해 대해양시대의 주역이 되자고 선언했다.

고 사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세계 최고의 조선해양EPC업체로서의 변신에 실질적 진전을 이루는 해가 되어야할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고 사장은 올해 경제 현황에 대해 "올해는 세계 경기가 조금씩 살아나면서 상선 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기대, 해양 시장도 경쟁은 치열하겠지만 일정 수준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면서도 "지난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상황을 경험해본 우리로서는 낙관적 전망에 의존할 순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고 사장은 "오히려 현실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새 길을 개척하는 선제적이고 진취적 자세로 올해를 맞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고 사장은 올해 경영방침으로 ▲윤리경영의 철저한 실천과 ▲기술선도 및 핵심역량 강화 ▲창의적 혁신과 원가경쟁력 제고 ▲지속가능한 DSME 공동체 강화를 내세웠다.
고 사장은 특히 윤리경영과 관련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엄격한 윤리기준을 마련하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는 한편 모든 비리나 잘못된 관행을 뿌리뽑겠다"고 밝혔다.

기술 선도와 관련해 "올해도 기술개발과 전문인력 확보에 앞장서겠다"면서 "구체적으론 Top side 엔지니어링 자립화, Feed 역량 강화, 생산 및 조달 핵심역량 강화, 제품과 엔지니어링을 결합한 신시장 개척, 그리고 지속성장을 위한 전략 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원가절감과 관련해 "무조건 허리띠를 졸라매자는 방식은 힘들다"면서 "일하는 방식과 생각의 틀을 바꿔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협력사와 거래업체 지역 공동체까지 모두 아우르는 회사야 말로 존경받는 회사이자 위대한 회사"라며 "내부적으로 노사 상생 모범을 보여주는 한편 고용 창출과 사회 공헌 활동으로 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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