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앞으로 불법파업에 따른 징계 등 사후처리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시행해 비정상을 정상화하는 계기로 만들겠다. 적법한 절차를 통해 철도사업 면허가 발급된 수서발KTX의 2015년 개통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
서 장관은 정부가 일관되게 주장해 온 철도경쟁체제에 대해 "철도 경쟁을 통해 보다 저렴하게 더 높은 수준의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그 혜택은 국민 여러분께 돌아가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철도산업 발전방안'도 예정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장관은 철도경쟁체제 도입의 단초를 제공한 한국철도공사에 대해 "철도공사의 막대한 부채, 영업적자, 방만한 경영 등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경영혁신은 철도공사 사장을 중심으로 강력히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면서 "철도공사의 경영혁신 노력이 공기업 혁신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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