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부총리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우리경제를 선진경제 궤도에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민간주도의 경제활성화를 공고히 하는 한편 경제체질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세 가지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경제에 대해서는 "양적완화 축소 등 세계경제의 대전환이 진행되고 내수 회복세가 확고하지 않은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며 "국내외 경제여건을 감안할 때 2014년은 우리나라가 장기침체에 빠지느냐 선진경제로 도약하느냐의 분수령(分水嶺)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이에 현 부총리는 "항상 근심할 일은 남보다 먼저 근심하고 즐길 인은 남보다 나중에 즐긴다는 '선우후락(先憂後樂)'의 자세로 국민의 체감경기도 나아질 수 있도록 올 한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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