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70달러 이하면 생산업체 타격으로 생산량 감소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 셰일 에너지 개발이 붐을 이루면서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이하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컨티넬탈 리소시스의 해롤드 햄 최고경영자(CEO)는 유가가 70달러까지 떨어지면 관련 업계가 손실을 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생산량이 줄고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경기가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셰일 에너지 덕분에 공급이 일정 부분 증가하더라도 유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햄은 미국의 산유량이 하루 100만배럴 정도 늘어난다면 수요도 늘고 있기 때문에 공급과잉에 따른 유가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햄은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현재 90~100달러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컨티넨탈 리소시스는 노스다코타주 바켄 셰일층에서 가장 많은 생산량을 기록하고 있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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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의 셰일 개발 붐과 석유수출국기구(OPEC) 내에서도 이란과 리바야의 생산이 정상 수준을 회복하면서 원유 공급이 늘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미국은 셰일 에너지 개발에 따른 공급 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70년대부터 유지되고 있는 에너지 수출 제한도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햄도 에너지 수출 제한을 완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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