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새 정부가 들어선 후 안팎의 외풍 논란 속에서 거취가 불투명했던 이 전 회장은 검찰의 세 차례에 걸친 압수수색등 수사 강도가 날로 더해지자 결국 11월 12일 사임 의사를 밝혔다.
KT 이사회는 이후 표현명 사장의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하고 CEO추천위원회를 열어 이 전 회장의 후임 인선작업에 들어갔다. 숱한 하마평이 오간 끝에 CEO추천위는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결정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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