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메디칼 '인큐베이터' 세계일류상품 선정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JW홀딩스 의 자회사인 JW중외메디칼은 자사가 개발한 미숙아 보육기(인큐베이터)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향후 5년 내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안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거나 미래수출동력 창출에 기여도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을 정부가 선정, 세계시장 공략을 지원하는 제도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미숙아 보육기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JW중외메디칼의 미숙아 보육기는 산모의 체내와 유사한 환경을 제공해 미숙아의 발육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다. 국내에서는 JW중외메디칼이 유일하게 개발·생산하고 있는 기초 필수 의료기기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을 비롯해 다양한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피부온도 변화에 따라 주변온도를 자동 조정해주는 첨단 장비가 내장돼 있어 미숙아의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해준다는 특징이 있다.

JW중외메디칼은 앞으로 세계시장 공략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세계일류상품 선정은 국민 건강에 기여하기 위한 회사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이 제품을 비롯한 자체 개발 의료기기에 대한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