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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의대, 故 유일한 박사 흉상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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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23일 오후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로비에서 열린 유일한 박사 흉상 제막식에서 김윤섭 유한양행 대표이사(왼쪽 네번째), 이필상 유한재단 이사장(흉상 왼쪽), 이철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흉상 오른쪽)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23일 오후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로비에서 열린 유일한 박사 흉상 제막식에서 김윤섭 유한양행 대표이사(왼쪽 네번째), 이필상 유한재단 이사장(흉상 왼쪽), 이철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흉상 오른쪽)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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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유한양행 의 창업주 고(故) 유일한 박사의 흉상이 제작됐다.

연세대 의과대학은 23일 서울 신촌동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ABMRC) 로비에서 유일한 박사 흉상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로비에 세워진 유일한 박사 흉상은 박민섭 작가가 제작을 맡았으며 약 3개월에 걸쳐 완성됐다. 청동 재질로 된 이 흉상은 좌대를 포함해 1800㎜ 크기로, 안면부 230㎜, 흉부 650㎜, 좌대 높이 1100㎜이다. 좌대에는 유일한 박사의 약력과 업적이 적혀있다.

유일한 박사는 평소 "기업에서 얻은 이익은 그 기업을 키워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왔다. 이 같은 신념으로 1963년 연세대 의과대학의 의과교육과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자 개인 소유의 유한양행 주식 1만2000주(발행 주식의 5%)를 의과대학에 기부했다. 1971년 세상을 떠나면서는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했다.

유 박사가 기부한 주식은 현재 31만주로 늘어 시가 560억원에 달한다. 연세대 의대는 보유주식을 통해 매년 2억~4억원의 배당소득을 받아 의학 연구발전에 사용하고 있다.
연세대 의대는 유 박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올 초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내 강당을 '유일한 홀'로 이름 짓고 헌정하기도 했다.

이철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유일한 박사의 뜻을 이어받아 의생명분야의 연구를 통해 인류에 봉사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기관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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