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 탓에 피싱사기 가담했다가…경찰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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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사채업자에게 협박당한 여성 3명이 필리핀에서 피싱 관련 사기 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적발됐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강모 (28·여)씨 등 20대 여성 3명은 사채업자 권모 (39)씨 전화를 받았다. 권씨는 여성들에게 "필리핀에서 전화로 대출 알선을 상담하는 일을 2개월 해주면 빚을 갚은 것으로 하겠다. 아니면 안마시술소에서 일해야 한다"고 협박했다. 이들은 권씨에게 각각 사채 780만~1400만원을 빚지고 있었다.

권씨는 여성 3명을 지난해 11월 필리핀 마닐라의 한 맨션으로 데려갔다. 그곳은 콜센터였다. 여성들은 이곳에서 무작위로 대출광고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대출을 요청하는 사람들이 전화를 걸어오면 "대출받기 위해서는 보증금과 추가 비용이 필요하다"고 속였다. 이렇게 해서 가로챈 돈은 총 299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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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조직은 보이스피싱 조직은 경찰의 눈을 피해 베트남, 필리핀 호텔 등으로 콜센터를 수시로 옮겼다. 강씨 등도 함께 옮겨 다녔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말 콜센터 이사과정에서 감시가 느슨해진 틈을 타 한국으로 탈출했다.

경찰은 강씨 등의 신고를 받고 권씨를 검거했다. 광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신현범)는 권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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