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병열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불확실성과 관련한 이슈가 마무리되면서 크리스마스 연휴 전후 연말 보너스 지급 등에 따른 선진국증시의 산타랠리 기대감 등으로 선진국증시와의 동조화에 따른 국내증시의 반등국면을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미국의 산타랠리 시작과 함께 코스피 지수도 동조화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곽 팀장은 "코스피지수가 연말에는 대체로 뉴욕증시 상승 흐름과 동조화되는 경우가 일반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특히 IT 업종지수는 코스피 상승률을 초과하는 산타랠리의 수혜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확인된 바 있다"며 "이외에도 유럽의 경기부양책, 중국의 춘절 소비 증가 등 추가 반등을 위한 요인들이 작용할 가능성이 크므로 연말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달 27일 있을 국내 배당락일과 크리스마스 연휴 전후 선진국증시 반응 등이 주요 변수"라며 "선진국증시의 산타랠리 기대감 등으로 선진국증시와의 동조화에 따른 국내증시의 반등국면을 예상되며 미국 양적완화 축소 이슈동안 나타난 금융시장의 내성 등을 고려해도 이후 추가반등 폭이 커질 것"이라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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