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서울 매매가 10주만에 상승…수도권 소형·급매물 위주 거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자료제공 : 부동산써브)

(자료제공 : 부동산써브)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부동산 법안이 통과되며 일부 지역에서 매도 호가가 올랐지만 대부분 지역은 비수기에 접어들며 큰 움직임이 없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10주만에 오름세로 돌아섰고 수도권은 소형·급매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지만 매매가는 보합세다.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12월 3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1%, 전세가 변동률은 0.03%를 기록했다. 취득세 영구인하 등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서 호가가 올랐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큰 움직임은 없다. 전세시장은 여전히 오름세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1% 올랐다. 지역별로는 강남구(0.06%)와 양천구(0.01%)가 올랐고 동대문구(-0.07%)·은평구(-0.03%)·영등포구(-0.02%)·도봉구(-0.02%)는 하락했다.

서울 매매가 10주만에 상승…수도권 소형·급매물 위주 거래 원본보기 아이콘
강남구는 개포동 주공1단지가 매도 호가 위주로 올랐으나 거래는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개포주공1단지 56㎡는 500만원 오른 8억9500만~9억3500만원이다. 양천구도 마찬가지다. 취득세 영구인하 법안이 통과되며 매도자들이 매도호가를 소폭 올렸지만 거래는 드물다. 신정동 신시가지12단지(저층) 74㎡는 1500만원 오른 3억7000만~4억1000만원이다.

반면 은평구는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조용하고 문의도 많지 않다. 갈현동 미미 103㎡는 2000만원 내린 3억~3억3000만원이고 라이프시티 109㎡는 1000만원 내린 2억1000만~2억2000만원대다. 도봉구도 문의가 많지 않고 거래도 없어 시세가 하락했다. 창동 북한산아이파크 136㎡는 1000만원 내린 4억6000만~5억3000만원이다.

서울 매매가 10주만에 상승…수도권 소형·급매물 위주 거래 원본보기 아이콘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0.03%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0.08%)·영등포구(0.08%)·양천구(0.06%)·동작구(0.06%)·중구(0.05%)·서초구(0.04%)·광진구(0.04%)·구로구(0.04%)·송파구(0.03%)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영등포구는 전세 물건이 거의 없다. 물건이 나와도 오른 가격에 거래돼 전셋값이 상승세다. 당산동5가 상아 107㎡는 1000만원 오른 2억4000만~2억6500만원이고 양평동3가 현대3차 111㎡는 2000만원 오른 2억6000만~2억8000만원이다.

동작구는 물건도 별로 없고 찾는 사람도 많지 않지만 공급부족이 심각해 전세가는 올랐다. 대방동 성원 112㎡는 500만원 오른 3억1000만~3억4500만원이고 우정 110㎡는 1000만원 오른 2억5000만~2억6000만원이다. 광진구도 한파에 수요가 줄었지만 물건 부족으로 가격이 올랐다. 자양동 우성7차 83㎡는 1000만원 오른 3억~3억3000만원이다.

수도권 매매시장은 일부 소형매물과 급매물을 중심으로 호가가 오르며 일부지역에서 상승세다. 공유형모기지 등이 시행됐지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 전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로 수요에 비해 여전히 전세 물건이 부족해 오름세다.

서울 매매가 10주만에 상승…수도권 소형·급매물 위주 거래 원본보기 아이콘


12월 3주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은 경기 0.00%, 신도시는 0.00% 인천은 -0.02%를 기록했다. 전세가 변동률은 경기 0.02%, 신도시 0.04%, 인천 0.02%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는 0.00%. 수원시(0.01%)는 올랐고 하남시(-0.09%)·구리시(-0.02%)·남양주시(-0.01%)는 하락했다. 하남시에서는 매수세와 매수문의가 거의 없다. 덕풍동 한솔솔파크 109㎡는 1000만원 내린 3억2000만~3억4000만원이다.

신도시는 보합세로 중동(0.02%)만 소폭 상승했다. 중동은 소형 급매물 호가가 오르면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거래가 많진 않다. 중동 중흥마을주공 59㎡는 1500만원 오른 1억5000만~1억6000만원이다.

인천은 -0.02% 내렸다. 서구(-0.04%)·부평구(-0.04%)·계양구(-0.02%)가 하락했다. 계양구는 매수세가 없어 매매가가 하락했다. 계산동 극동 101㎡는 250만원 내린 2억6250만~2억7250만원이고 작전동 한화 84㎡는 500만원 내린 1억5000만~1억6000만원이다.

서울 매매가 10주만에 상승…수도권 소형·급매물 위주 거래 원본보기 아이콘


경기 아파트 전세가는 0.02% 올랐다. 하남시(0.09%)·남양주시(0.08%)·의왕시(0.08%)·용인시(0.05%)·수원시(0.04%)·안양시(0.02%)·시흥시(0.02%)·구리시(0.01%)가 올랐다.

남양주시는 단지 당 물건이 1~2개에 그칠 정도로 물건이 적다. 금곡동 신성푸른솔 79㎡는 1000만원 오른 1억1000만~1억3000만원이고 금강 105㎡는 1000만원 오른 1억3000만~1억5000만원이다.

신도시는 0.04% 상승했다. 중동(0.06%)·분당(0.06%)·일산(0.04%) 순으로 올랐다. 분당은 이사철이 지나고 계절적으로 비수기지만 소형, 저렴한 전세 물건들은 여전히 거래된다.

인천은 0.02% 올랐다. 계양구(0.07%)와 부평구(0.03%)가 상승세를 보였다. 부평구는 전세가가 꾸준히 오름세다. 전세 수요가 많진 않지만 전세 물건은 여전히 귀한 편이다. 부평동 동아 104㎡는 250만원 오른 1억6000만~1억7000만원이고 신성미소지움 79㎡는 500만원 오른 1억2000만~1억3000만원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 찾아 10만원 벌었다"…소셜미디어 대란 일으킨 이 챌린지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국내이슈

  •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해외이슈

  •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