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통계청은 '한국의 사회동향 2013'을 통해 한국인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11점 만점에 6.0점으로 OECD 평균인 6.6점에 비해 낮다고 밝혔다. 스위스가 7.8점으로 가장 높았고,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스웨덴, 덴마크, 네덜란드 등 북유럽 국가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기준 한국인의 삶에 대한 만족도를 5점 만점으로 보면 3.14점으로 2003년 2.89에 비해 다소 높아졌다. 삶에 대한 만족도는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상승했다. 교육수준이 대학교 이상인 경우 3.36이었고, 초등학교 이하는 2.92인 것으로 집계됐다. 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경우 삶에 대한 만족도는 2.70, 200만~300만원은 3.17이었다. 400만~500만원은 3.45였고, 700만원 이상은 3.77이었다.
또 고용불안감이 적을수록, 사회적 관계망이 두터울수록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기준 고용불안감을 전혀 느끼지 않는 다는 사람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3.25인 반면 '매우 많이 느낀다'고 응답한 사람들의 만족도는 2.54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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