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

[저자와의 대화]우문식 "지금 여러분은 행복하십니까 ?"
AD
원본보기 아이콘
우문식 한국긍정심리연구소장(사진)은 '행복'을 연구하는 사람이다. 우 소장은 늘상 만나는 사람마다 "행복하십니까 ?"라는 질문을 던진다. 또한 대화를 마치고 헤어질 때는 "행복하십시요"라는 인사를 건넨다. 우 소장의 행복론은 "행복은 진화한다. 긍정 정서와 성격 강점을 강화하면 개인은 물론 조직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이처럼 우 소장의 행복론은 긍정심리학을 토대로 한다.


행복은 인류의 오랜 주제다. 수많은 사람이 행복을 정의하려고 애썼지만 정확히 설명되지 않는 개념이다. 행복은 수치로 계량되지 않아 영적 결핍 혹은 물질적 부족인지조차 불분명하다. 부처, 노자, 장자 등 수많은 정신적 멘토가 존재함에도 행복에 대한 설명은 여전히 미답 상태다. 우 소장도 행복이라는 주제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사람이다.

관련 저술로 '행복 4.0', '긍정심리학의 행복'이 있다. 번역서로는 마틴 셀리그만의 '플로리시', '낙관성 학습', '아이의 행복 폴로리시', '어떻게 인생의 목표를 이룰까 ?', '긍정심리학 코칭기술', '절대 회복력'도 있다.


올해 출판계에서도 '행복'은 '힐링'을 밀쳐낼 만큼 뜨거운 주제다. 최근 출간한 '행복 4.0'(도서출판 물푸레 출간)은 우 소장의 행복론이 집약된 책이다. 이 책은 긍정심리학자 및 저자의 연구를 모아 집필한 행복보고서다. 예전의 행복서적이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처럼 "마음 먹기에 달렸다"는 내용이라면 최근의 행복서적은 돈, 노동, 관계, 종교 등 삶의 전반을 적극적으로 다루며 범위를 확장해 가고 있다. 긍정심리학도 그 중의 하나다. 긍정심리학은 자기 내면의 힘을 발휘, 스스로 돕고 기운을 내라는 의미의 자기계발학문이다.

우 소장은 "예전에는 행복이 기쁨이나 즐거움 등 감정적인 요인에서 비롯된다고 여겼다"며 "오늘날 진화된 행복의 개념은 긍정적인 삶, 좋은 관계, 시련과 역경을 이긴 경험 등을 포함한다"고 설명한다. 그동안 우 소장은 긍정심리학을 우리 사회에 알리고 기업 등 조직 사회에 적용할 것을 주창해 왔다. '행복 4.0'에서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긍정 정서다. 긍정 정서는 용서, 존중, 감사, 나눔, 절제 등 낙관적인 감정으로 개인과 조직을 변화시키는 힘이다.


우리 사회의 '행복메이커'이기를 자청하는 우 소장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신의 강점을 파악하는 게 행복의 첫 걸음"이라고 설명한다.

AD

"행복은 만들어질 수 있다. 이게 '행복 4.0'의 가설이다. 행복 4.0'은 단순한 이론이 아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는다고 모두 행복해질 수는 없다. 물론 일시적으로 행복해질 수는 있다. 그러나 얻은 것이 사라졌을 때 공허함을 갖게 된다. 또한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것만으로 행복을 설명할 수도 없다. 자기 일에 몰입하고, 시련과 역경을 이기며 이를 주변에 전파할 때 우리는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 이는 과학적인 연구와 실천을 통해 입증된 결과다."


우 소장은 "성공한 조직은 직원의 강점, 일의 가치를 찾아주고 업무에 대한 만족감을 높여 긍정적인 정서를 확산시키는데서 출발한다"고 설명한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행복 4.0'을 통해 자신을 변화시키고, 재발견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