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美 대사에 버커스 美 상원 재정위원장 거론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맥스 버커스 미국 상원 재정위원장(사전)이 신임 주중 미 대사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게리 로크 전 주중 미 대사는 혼외정사 논란 속에 지난달 20일 사임했다.
버커스는 1978년부터 상원의원직을 유지하고 있다. 민주당 소속이지만 종종 공화당 당론에 찬성 입장을 밝혀 소속당 의원들과 충돌을 빚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 법안을 주도한 인물이기도 하지만 2001년 조지 부시 대통령의 급여소득세 감면 정책을 지지한 바 있다.
재정위원장으로서 버커스는 그동안 미국의 무역정책에 깊이 관여해왔다. 버커스는 2010년 중국을 방문한 바 있으며 당시 위안화가 저평가돼 있어 미국의 축산업자와 농부들이 타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버커스의 주중 대사 기용설과 관련해 "버커스가 중국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갖고 있다"며 "잘 해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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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버커스가 올해 초 2014년 중간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고향인 몬태나에 새 집을 지을 것이라며 정계 은퇴를 시사한 바 있다는 점이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버커스의 주중 대사 기용설과 관련해 백안관은 답변을 거부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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