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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마화텅 회장, 부자 서열 2위…1·2위 모두 인터넷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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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화텅 텐센트 회장

마화텅 텐센트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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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의 부자 서열 1, 2위가 모두 인터넷 기업 회장으로 변했다.

17일 블룸버그통신이 발표한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모바일 매신저 위챗(Wechat)을 운영하고 있는 텐센트(騰訊)의 마화텅(馬化藤·42·사진) 회장이 재산 121억달러로 중국의 부자 서열 2위로 등극했다. 부동산업계 거물인 왕젠린(王健林) 완다(萬達)그룹 회장을 1억달러 차이로 3위로 밀어냈다.
텐센트의 주가는 올해 홍콩주식시장에서 90%나 급등했다. 같은 기간 홍콩 주식시장의 대표지수인 항셍지수가 2.5% 상승하는데 그친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성장이다. 텐센트 주가는 2004년 IPO 이후 현재까지 6000% 뛰었다.

텐센트는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무료 웹 메신저 큐큐(QQ)와 모바일 메신저 위챗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QQ 사용자 수는 8억1800만명에 이르고 위챗도 2억36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텐센트에 대한 앞으로의 주가 전망도 밝은 편이다. 여우나 ICBC인터내셔널 애널리스트는 "모바일 인터넷 비즈니스에서 텐센트의 눈에 듸는 성장세가 기대된다"면서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중국 최대 검색엔진을 운영하고 있는 바이두(百度)의 리옌훙(李彦宏) 회장이 부자 서열 1위에 올라 있어 중국의 최고 부자 1,2위가 모두 인터넷 기업 회장이 된 셈이다. 리 회장은 지난 4일 바이두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1위에 있던 왕젠린 회장을 제치고 중국 최고 부자 자리에 올랐다. 현재 리 회장의 재산 규모는 124억달러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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