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 교통축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 & 균형발전 도모”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고창군 아산면 대동리부터 무장면 성내리를 연결하는 연장 9.03km, 4차로로 국지도 15호선 아산-무장간 국지도 확·포장공사가 마무리 되어 17일 개통한다.
2004년 12월 착공한 후 9년간 총사업비 695억원을 투자해 개통된 아산~무장간 국지도 15호선은 남북을 연결하는 서해안고속도로, 국도22·23호선 및 국도77호선과 이어지는 고창군 동서축 연결도로이다.
그 동안 공사를 추진하면서 편입토지 매입과 지장물 보상 등에 따라 공사가 지연되는 문제점이 있었으나 전북도와 고창군의 유기적인 공조체계 구축과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사업이 원활히 마무리됐다.
아울러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무장~금평간 국지도가 완공될 경우, 고창군 동부와 서부지역 거점을 연결하는 동서 교통축이 완성될 전망이다.
아산~무장간 국지도 공사는 지난 9년 동안 연인원 32,316명, 덤프 등 건설장비 21,980대 동원, 지역 내 자재 및 하도급업체 참여로 매년 6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로 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됐다.
이강수 군수는 “동부와 서부거점을 연결하는 동서횡단 축 구축으로 원활한 물동량 수송 등 균형발전이 촉진될 것이다”며 “고창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해안가 및 선운산도립공원 등 관광명소 접근도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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