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시장, 박원순 서울시장과 만나 교통정책 해법 논의
메카시장은 성지순례 기간에 발생하는 심각한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방문했다. 이슬람교 최고 성지인 이 곳은 성지순례 기간 최대 600만명이 찾고 있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23년까지 약17조원을 투자해 대중교통 시설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박 시장은 '서울 첨단교통시스템 해외진출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메카시가 서울 지능형 교통시스템(ITS)의 도입을 원할 경우, 적극 수출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도 전달했다.
메카시는 17조원을 투자해 지하철 총 4개 노선(연장 182㎞)에 88개 정거장을 건설하고, 버스는 연장 123㎞, 147개 정류장을 건설해 고속도로와 현지도로를 연결하는 한편, 지하철과 버스 환승시스템을 구축해 대중 교통시설을 통합·확충할 계획이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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