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 등에 따르면 레프코프스키와 부인 리즈는 이날 미국 억만장자들의 기부 캠페인 '기빙 플레지'(The Giving Pledge)에 이 같은 뜻을 전달하고 서명을 마쳤다.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스타워즈' 영화감독 조지 루카스, AOL 설립자 스티브 케이스, 벤처투자가 존 도어 등이 이미 서명을 마쳤으며 이번에 러시아 IT계 큰손 유리 밀너, 도메인 판매 사이트 고대디닷컴(Go Daddy) 설립자 밥 파슨스, 인도네시아 기업인 다토 스리 타히르 등이 레프코프스키와 함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레프코프스키는 미시간대학 법대를 졸업하고 시카고에서 벤처 투자가로 성장했다.
레프코프스키는 미 전역의 첨단기술 혁신가들을 한자리에 불러모아 아이디어를 나누고 도전을 고무한다는 취지로 2011년 '시카고 아이디어 위크'(Chicago Idea Week)를 발족했으며 시카고대학 겸임교수, 시카고 어린이병원·시카고미술관 등의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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