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예상했던 인상폭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지만 올해 협상환경이 정상적이지 않았던 데다 1인당 취급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수료에 따른 성장성은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하나대투증권은 또 특수관계 합산 규제가 스카이라이프 주가 상승에 발목을 잡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특수관계 합산 규제는 올해 통과가 어려울 것이며 시청자 선택권 제한이 제기되면서 통과 가능성이 약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 IPTV 가입자가 800만명이라는 의미 있는 트래픽을 확보한 것에 비해 홈쇼핑송출수익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업체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기저효과 또한 기대된다"며 "내년의 경우 KT 전체 방송가입자 대비 순증가입자 비중 확대 여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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