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중국발 미세먼지 영향으로 삼겹살 등 오염물질 및 중금속 배출을 돕는 것으로 알려진 식품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중국발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뒤덮은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돈육이 전년동기대비 32% 늘어난 약 150t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삼겹살 매출은 315%나 증가했고, 목심 307%, 갈비 78%, 앞다리살 109% 등 부위별로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강형석 홈플러스 축산팀 바이어는 "돈육에 들어 있는 불포화 지방산이 호흡기와 폐에 쌓인 미세먼지와 중금속 배출을 돕는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지면서 구매고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11일까지 전 점포에서 돈육 고객들을 위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삼겹살(100g) 1430원, 돼지갈비(100g)는 1000원에 판매하고, 적상추(봉) 1000원, 깻잎(단) 200원, 깐마늘(300g) 2450원, 맛타리버섯(팩) 1000원 등 돈육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채소도 함께 판매한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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