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발생한 첫 교전은 3시간이 지나고서도 지속됐다. 교전은 정오가 되어서야 중단됐지만 간헐적인 총성은 지속됐다.
프랑스군도 250명을 방기에 긴급 배치했다. 프랑스 국방부는 "방기에서 아직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프랑스 군인들이 순찰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목격자들을 인용해 이날 충돌로 방기에서 최소 105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AFP 통신도 최소 80명이 사망했으며 수도의 여러 병원에 시신이 수습돼 있다고 덧붙여 사망자 수가 늘어날 것임을 시사했다.
중앙아프리카에서는 연합세력인 셀레카 반군 소속 무장대원들은 지난 9월 조토디아 대통령의 해산 명령에도 무장해제를 거부해 지방에서 약탈행위를 벌여왔다. 이에 대해 중앙아프리카의 다수 종교인 기독교계 주민들이 셀레카 반군에 맞서 대항해왔다. 기독교계 민병대는 보지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