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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세계 5강·무역 2조달러 교역대국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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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제50회 무역의 날 기념식
올해 우리 무역 '3년 연속 무역 1조달러, 사상 최대 수출, 무역수지 흑자 신기록'
일본 제치고 사상 첫 對中 수출 1위국 올라


[아시아경제 신범수·김혜원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5일 무역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신흥국의 기술 추격이 빨라지고 선진국의 제조업이 부활하면서 글로벌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해지고 있다"며 "이런 새로운 도전들을 극복하고 무역을 통한 경제부흥을 이루기 위해 '제2의 무역입국'을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박 대통령은 2020년 세계무역 5강, 무역 2조달러 달성을 목표로 '새로운 수출 산업 육성'과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역량 제고' '세일즈 외교와 자유무역 기반 강화'라는 3대 과제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박 대통령은 또 "제조업 위주의 무역구조에서 벗어나 서비스와 복합시스템, 중계·가공 무역과 같은 새로운 수출 산업을 발굴해 나가겠다"며 "동북아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이점과 자유무역협정(FTA)의 제도적 기반, 글로벌 생산망을 결합한다면 중계·가공무역의 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우리 무역은 '3년 연속 무역 1조달러, 사상 최대 수출, 무역수지 흑자 신기록'의 양적 성장을 이룰 전망이다. 또 우리나라는 일본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대(對)중국 수출 1위 국가에 올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7일이면 무역 규모가 1조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경우 우리 무역 규모는 2011년부터 3년 연속 1조달러를 넘어서게 된다.

올해 수출은 5600억달러 내외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11년의 5552억달러였다.

연간 무역수지 흑자도 2010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411억7000만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무역수지 흑자 예상 규모는 430억달러 내외다.

정부는 양적 성장 외에도 질적으로도 수출 구조가 개선되는 추세라고 평가했다.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비중이 2011년 33%에서 지난해 33.4%로 조금 늘어난 데 이어 올해는 34%대로 확대됐고, 주력 품목의 수출 의존도가 낮아지는 대신 중소 품목의 수출이 늘었기 때문이다. 13대 주력 품목의 수출 비중은 2011년 81.1%에서 지난해 79.7%로 낮아졌고 올해에는 78%대까지 떨어졌다.

이런 성과에도 불구하고 수출·교역의 성장세 둔화와 수출의 국민경제 전반에 대한 기여도가 떨어진 점은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라는 지적이다.

권평오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1964년 세계 수출 90위, 수출 비중 0.07%에서 최근에는 세계 수출 7위, 수출 비중 3%로 성장했다"면서도 "일자리 4개 중 1개를 수출이 만들고 있으나 수출 구조 변화 등으로 수출의 고용 창출 능력은 다소 떨어졌다"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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