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뚜렷하고 수준 높은 작품 대거 출품"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제23회 어등미술제 최고상인 어등미술상은 고마음(25·여) 씨가 출품한 ‘집착’에 돌아갔다.
광주 광산문화원(원장 이현선)이 주최한 이번 어등미술제에는 포트폴리오 32점, 서예·문인화 188점이 출품됐다.
심사결과 문화체육부장관상 훈격의 최고상인 어등미술상은 고마음 씨가 선정돼 상장과 함께 창작지원금 300만 원이 수여됐다.
최동운(52·남) 씨가 출품한 ‘이규보 선생 시’와 박지영(45·여) 씨의 ‘한가로운 날’은 각각 서예·문인화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예 분야 정민규(35·남) 씨의 ‘농가월령가’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 각 200만 원, 우수상 각 50만 원, 특별상 각 20만 원의 창작 지원금이 주어진다.
이번 어등미술제는 참신하면서도 창의적인 작품들이 많았다는 것이 심사위원단의 일치된 견해다. 특히 포트폴리오 분야에서 대학생들의 참여가 활발했고, 자신만의 분명한 색깔로 작품세계를 창조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는 것.
진 심사위원장은 “각 분야별 역량 있는 심사위원님들이 예리한 시선으로 좋은 작품들을 선정해주셨다”며 “특히 올해는 작품의 품격이 현저하게 향상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이번 어등미술제 시상식은 20일 오후 3시 광주 광천동 유스퀘어문화관 금호갤러리에서 열린다. 수상작들은 제23회 어등미술제 추천·초대작가, 운영·심사위원 작품과 함게 오는 26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전시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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