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코트라는 오는 12일 오픈갤러리 개관 1주년을 맞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 1년간 오픈갤러리의 새로운 시도에 참여했던 모든 기업과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의미에서 '홈커밍 파티'라는 부제 아래 열린다.
아울러 지난 1년간 열린 10여차례 전시를 돌아며 새로운 1년을 개막하는 ‘오픈 마인드 2’ 전시회를 개최한다. 첫 번째 ‘오픈마인드전’과 마찬가지로 이번 전시에서도 기업과 작가를 매칭해 기업의 제품을 모티브로 한 작가 10명의 현대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오픈갤러리의 이러한 시도는 사회와의 만남으로도 이어졌다. ‘장애미술인전’에서는 장애미술인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한편 그들의 작품이 반영된 휴대폰 케이스, 샤워기, 빗 등을 선보이며 오픈갤러리를 기업, 예술, 사회가 한데 어우러지는 장으로 활용했다.
가장 최근의 전시에서는 인재 육성까지 나섰다. 미술전공 대학생들을 선발해 중소기업의 제품을 모티브로 작품을 만들었고, 대한민국 최고의 산업디자이너 김영세 대표가 멘토로 참여했다. 오픈갤러리는 ‘한류미술공모전’과 ‘3 청춘 코리아’ 등의 전시를 통해 신진작가를 발굴하는 역할에도 힘쓰고 있다.
오픈갤러리 개관 이래 전시기획 총괄을 맡고 있는 한젬마 크리에이티브디렉터(사진)는 “바로 이곳이 창조경제가 이루어지고 있는 현장”이라며 “오픈갤러리가 앞으로도 계속해 나갈 수 있도록 누구도 감히 하지 못했던 시도들에 관심과 박수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