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상속자들' 이민호의 눈물에 시청자도 운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상속자들' 이민호의 눈물에 시청자도 운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이민호의 눈물 연기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이민호는 최근 방영 중인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에서 아픈 가슴을 부여잡고 절절한 눈물을 쏟아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이민호의 눈물은 얼굴 근육을 온통 찌푸리거나 콧물 범벅이 되어 흐느끼는 야단스런 통곡이 아니다. 견딜 수 없는 슬픔에 어깨는 떨려오고 목젖마저 흔들리지만 격렬하게 오열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더욱 슬픔을 자극한다는 평.

시청자들이 명장면으로 꼽는 12회 엔딩은 이같은 눈물 연기의 대표적 사례로 지목된다. 서자라는 사실을 폭로한 대가로 아버지(정동환 분)에게 뺨을 맞았던 김탄은 자신의 아픔 따위는 팽개친 채 은상(박신혜 분)이 일하는 카페로 찾아갔다. 그는 앞으로 그녀에게 닥쳐올 불행과 시련을 걱정하며 주르륵 눈물을 흘렸다.

격렬한 포옹도, 간절한 입맞춤도 없이 그저 멀리 떨어진 거리에서 먹먹한 표정으로 은상을 바라보던 탄의 눈빛은 격정적 감성 멜로의 압권이었다는 극찬을 받았다.
또 15회에서는 아버지의 독단적 처사에 항의하며 “아버지 덕분에 가족을 잃었어요”라며 굵은 눈물을 흘렸다. 이민호는 이 부분에서도 대사의 강약과 감정의 완급 조절을 통해 견디기 힘든 ‘왕관’의 무게를 비통하게 묘사했다.

이후 28일 방송된 16회에서 탄은 은상이 떠남을 알고난 후 허탈함과 충격의 ‘음소거 오열‘을 선보였다. 이처럼 이민호는 감성 깊은 멜로 연기를 통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상속자들'은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잔고증명서 위조’ 尹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 가석방 출소 [포토]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2천명 어디서나왔나?'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국내이슈

  • 뉴진스, 日서 아직 데뷔 전인데… 도쿄돔 팬미팅 매진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심각한 더위' 이미 작년 사망자 수 넘겼다…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해외이슈

  •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서울도심 5만명 연등행렬…내일은 뉴진스님 '부처핸섬'

    #포토PICK

  •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