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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손 혜성, 근저점 통과 후 소멸(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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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아이손 혜성이 태양과 가장 가까운 점(근일점)을 통과하다가 소멸돼 버린 것으로 보인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아이손 혜성이 근일점을 통과한 후 더 이상 생존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SDO위성으로 아이손 혜성이 근일점을 통과한 이후를 관측하려고 했지만 전혀 볼 수 없었다"고 밝혔다.
아이손 혜성이 한국시간으로 29일 오전 3시50분쯤 근일점을 통과하면서 강열한 열과 중력으로 인해 사라진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손 혜성이 근저점을 통과할 때 태양 표면으로부터 혜성까지의 거리는 약 116만8000㎞로 태양의 지름(139만1000㎞)보다 가까우며 지구-달 거리(38만㎞)의 3배에 해당했다.

아이손은 혜성의 고향으로 알려진 오르트구름(Oort cloud)에서 탈출해 내태양계로 ‘처녀비행’을 하는 보기 드문 천체다. 이 혜성은 45억년 전 태양계 형성 직후부터 얼어붙은 채 남아 원시물질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태양계의 기원과 진화에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 기대를 모았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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