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인피니티가 포뮬러 원(F1)의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인피니티 레드불 레이싱팀의 간판 드라이버 세바스찬 페텔이 4년 연속 F1 종합우승의 위업을 달성하며 인피니티의 브랜드 노출효과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페텔의 연승에 힘입어 인피니티는 F1에서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로 떠올랐다. 지난 2011년 F1에 눈을 돌린 인피니티는 3년간 전폭적 기술투자를 단행했다. 이 같은 적극적 지원이 레드불팀의 연속 F1 재패 신화를 도왔다는 평가다. 인피니티의 기술력과 인적자원이 투입돼 만들어진 RB9은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레이싱카로 불린다.
또한 올해부터 파트너십을 확장, 팀명에 인피니티라는 단어를 넣으며 브랜드 노출 효과도 더욱 높아졌다. 인피니티에 따르면 F1 경기에 따른 자사 브랜드 노출효과는 5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타깃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또한 60% 정도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인피니티 관계자는 "세계인이 열광하는 고급 스포츠인 F1은 럭셔리 브랜드인 인피니티에게 브랜드 노출 및 비즈니스 차원에서 최상의 결과를 가져다주는 무대"라며 "결과적으로 F1은 인피니티를 위한 퍼포먼스 무대로 탈바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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