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CJ E&M 신형관 상무가 ‘2013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2013 MAMA)의 경제적 효과에 대해 “무궁무진한 경제적 부가가치를 가진 모델”이라고 밝혔다.
신형관 상무는 지난 21일 홍콩 노보텔에서 열린 2013 MAMA 사전 세미나에 참석해 “2013 MAMA는 역대 MAMA 역사상 최대 규모이자 단일 K팝 관련 공연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이다. 이번 2013 MAMA는 약 3,000억 원의 직간접 경제효과를 유발시킬 것으로 보이며, 무궁무진한 경제적 가치를 지닌 모델이다”라고 설명했다.
신 상무는 이어 “MAMA는 다른 산업으로 그 열기를 이어갈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도 지난해 문화상품 수출이 100달러 늘어날 때 관련 소비재 수출이 4배에 달하는 412달러나 증가한다고 밝힌 만큼, MAMA 역시 부가가치 효과는 3~4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MAMA의 글로벌한 위상을 증명하듯 올해는 다국적 기업의 스폰서 참여가 증가했고, MAMA를 찾으려는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니즈도 한층 커졌다. MAMA가 음악 축제의 의미를 넘어 글로벌 마케팅 플랫폼으로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것.
올해는 지난해와 비교해 다국적 기업의 스폰서 참여가 4배 이상 증가했다. MAMA 현장을 찾는 아시아 각국의 젊은이들을 잡기 위한 기업들의 마케팅, 홍보의 장으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2013 MAMA’에는 중국의 최대 신용카드회사인 UnionPay와 국내 BC카드와 함께 타이틀 협찬사로 참여, MAMA와 연계한 다양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진행중이다. NISSAN과 SONY는 해당 제품 카테고리의 오피셜 협찬사로 참여하고, AIA와 Asahi등의 기업은 메인 협찬사로서 참여 예정이다. 더불어 홍콩 최대의 쇼핑몰, Harbour City와 명품시계 Memorigin은 MAMA의 Special Edition 시계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홍콩 로컬기업들도 협찬을 확정하는 등 현재까지 총 40여개 기업이 스폰서로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뿐만 아니라 아티스트들 역시 MAMA를 통한 글로벌 인지도를 쌓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일례로, MAMA는 시상자로 나서는 배우들에게도 출연 중인 작품은 물론 본인의 인지도를 올릴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된다.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과 공연을 통해 직접 소통이 가능한 가수들과 달리 배우들에게는 MAMA와 같은 대형 규모의 글로벌 무대를 통해 대중들과 만나기란 쉽지 않은 경험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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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MAMA에는 CNN, AP, 신화통신, CCTV 등 매년 100여 개가 넘는 글로벌 미디어들이 취재에 참여하기 때문에 아티스트와 배우들에게 한류의 입지를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실제 지난 2012 MAMA에는 배우 윤시윤과 박신혜가 시상자로 참여해 세계적으로 얼굴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리고 이 영향으로 이듬해 이들을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tvN)’은 국내서 첫 방송 이후 일본, 영국, 프랑스, 벨기에, 태국 등 세계 14개국에 매우 높은 수준의 가격에 판매됐다는 분석이다.
신 상무는, “아시아의 그래미를 지향하며, 시작한 MAMA가 5년 간의 진화를 거치며 아시아 문화를 선도하는 문화축제로 성장했다. 향후 MAMA는 ‘아시안 웨이브’란 흐름을 가속화시키며 아시아 문화융성의 기폭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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