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역 의류 공장 근로자들은 12일(현지시간)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고, 집회를 진압하러 출동한 경찰과 충돌이 빚어졌다. 아슐리아는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근교의 공단 도시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지난 9월에도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근로자들이 시위를 벌여 공장 약 400곳이 멈췄다.
방글라데시의 임금은 아시아 국가 중에서 미얀마 다음으로 낮은 수준에 묶여 있다.
그러나 방글라데시 정부 위촉 위원회가 지난 4일 의류공장 근로자의 월 최저임금을 현재의 3000타카에서 5300타카로 인상하기로 결정했고, 이에 대한 반발이 파업으로 표출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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