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는 호주의 한 사이트에서 두 차례에 걸친 해킹으로 이용자들의 계좌에 보관 중인 미화 104만 달러(약 11억원) 상당의 4100 비트코인이 도난됐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비트코인의 취약성에 대한 우려가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화폐로서 통용성이 제한적인데다 해킹 등 보안상 위험이 따를 수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뒤따르고 있다.
지난 2009년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프로그래머에 의해 개발된 비트코인은 정부나 중앙은행의 통제를 받지 않는 통화수단이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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