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은 8일 오후 1시25분 태양 가운데에 위치한 흑점 1890에서 3단계 폭발이 발생해 점차 규모가 줄어들다가 약 15분 만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초기 분석 결과 흑점 폭발과 함께 방출되는 고에너지 입자는 현재 관측되지 않고 있다. 코로나 물질은 대부분 태양 남쪽 방향으로 방출되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지구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추가 분석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태양활동은 약 11년을 주기로 태양흑점이 많아지는 극대기와 태양흑점이 줄어드는 극소기를 반복한다. 태양활동 극대기로 예측되는 올해 태양흑점 폭발은 총 12회 발생했다. 태양흑점 폭발은 2010년 2회(3단계), 2011년 12회(3단계 10회, 4단계 2회), 지난해 11회(3단계) 발생한 바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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