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S는 일반 고객이 물건 등을 골라 카드 결제까지 걸리는 시간에 비해 지나치게 짧은 시간 동안 이 점포, 저 점포에서 계속해서 카드 사용을 하거나, 여성 고객이 평소 카드를 사용하지 않던 유흥주점 등에서 카드 사용이 되는 경우 이 시스템에서 감지해 카드 사용자에게 알려 사고를 예방하는 방식으로 이용된다.
김 팀장은 FDS의 업그레이드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보이스피싱, 온라인사고 등 카드 부정사용의 유형이 지속적으로 변하다 보니 FDS도 경향에 맞게 업그레이드를 해 줄 필요가 있다"며 "통상 3년 주기마다 FDS를 업데이트해 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한카드의 경우 최근 사고 유형등을 반영한 FDS 업그레이드 작업이 내달 15일 마무리된다"며 "평상시보다 성능이 2배 이상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카드 분실로 인한 피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는 카드 뒷면에 서명을 한 후 카드를 사용고 카드 분실시에는 즉시 분실신고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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