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그룹 수익성 2008년보다 악화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지난해 국내 주요 재벌그룹들의 수익성이 지난 2008년 발생한 미국발 세계 금융위기 때보다 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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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한국거래소와 재벌닷컴 자료를 보면 총수가 있는 자산 상위 20대 재벌그룹 계열사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합계는 각각 1076조원과 61조원으로 조사됐다. 또 매출 1000원당 벌어들인 수익은 56원으로 지난 2008년의 63원보다 10.3% 감소했다.
20대 재벌그룹 중 2008년과 비교해 수익성이 향상된 곳은 삼성과 현대차, 롯데, 부영 등 4곳에 불과했다. 반면 나머지 16곳은 수익성이 떨어져서 OCI는 2008년 매출 1000원당 수익이 155원이었지만 지난해 14원으로 91% 급감했고 현대중공업과 두산의 매출 1000원당 수익도 같은 기간 각각 70%와 66% 하락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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