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中企 돕는 특화상품 잇따라 선보여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국내 은행들이 중소기업을 돕는 다양한 금융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 대금지급 모니터링 시스템 지원, 중국 수출입 기업 환위험 관리 등 분야도 다양하다.
신한은행은 온라인 대금지급 모니터링 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금융결제원 자금관리서비스(CMS) 거래전용 계좌상품인 '신한 동반성장 기업통장'을 선보였다.
온라인대금지급 모니터링 시스템이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 구축해 시행하는 것으로, 공공기관이 발주한 공사대금의 입금이 하도급자와 근로자에게 기간 내 집행 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하며 지급 확인 및 지급보장에 대한 기능도 제공한다.
신한 동반성장 기업통장은 온라인 대금지급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서만 지급거래가 가능한 전용통장이다. 가입 할 경우 자금 이체 시 발생하는 CMS 대고객 수수료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수출입 기업의 환위험 관리를 위한 특화 상품도 있다. IBK기업은행은 중국 수출입 기업의 환위험 관리를 돕기 위해 'CNH선물환'을 출시했다. CNH는 중국 본토에서 거래되는 위안화(CNY)와 별도로 홍콩 등 중국 역외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화다.
선물환 및 파생상품 거래 등에 제한적인 CNY와는 달리 CNH는 선물환 거래가 자유롭고 CNY 환율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여 위안화 환리스크 헤지 수단으로 이용 가능하다. 선물환 기간은 만기 1년 이내에서 자유롭게 정할 수 있으며 만기에는 약정한 선물환율과 만기 시 현물환율 간 차액을 원화로 정산하면 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위안화 무역결제 비중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며 "두 통화의 환율가격과 변동성이 거의 유사하기 때문에 중국 거래 수출입기업이 위안화 환리스크를 관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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