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225개사 대상 사회공헌 실태조사 결과 발표, 업종 연계형 사회공헌 및 프로보노 확대

주요기업 2012년 사회공헌비용 3.25兆…전년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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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우리나라 주요 기업들이 지난해 글로벌 경기불황에 따른 수익성 악화에도 불구하고, 사회공헌 지출을 전년 대비 오히려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실시한 주요기업 225개사 대상 '사회공헌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사회공헌 규모는 지난 2011년 대비 5.2% 늘어난 3조2494억9000만원으로 조사됐다. 사회공헌의 주요 특징은 ▲업(業) 연계 사회공헌 확대 ▲임직원 봉사활동 전문화 ▲사회복지 분야 집중 등으로 나타났다.

이용우 전경련 사회본부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우리 기업들은 사회공헌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우리 기업들이 사회공헌을 단순 비용이 아닌 기업과 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투자라고 인식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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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업의 사회공헌 지출 수준은 일본기업과 비교해서도 높았다. 2012년 기준 세전이익 대비 사회공헌비중은 우리나라가 3.58%로 일본(1.71%) 대비 2배에 달했다. 매출액 대비 사회공헌비중 역시 우리나라가 0.22%로 일본(0.08%)보다 2.8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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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사회공헌 인식 조사를 살펴보면 기업들은 업 연계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임직원의 프로보노와 같이 기업의 전문 기술을 사회공헌활동에 활용하는 등 질적 성장에 힘을 쏟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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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기업 10곳 중 8곳은 업 연계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었다. 생명보험회사의 자살예방사업, 자동차회사의 장애인 전용 차량 개발 등 업종별 특성에 맞는 분야를 개척하는 방식이다.

조사 대상 10곳 중 7곳은 자사 임직원의 평균 50% 이상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응답기업 중 74%는 프로보노 활동을 추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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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구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우리 기업들은 현재 각자가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우리 사회의 미래 동반자로서 기업이 사회와 손을 맞잡는 연결고리이자,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기초 기반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기업의 이러한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사회도 따뜻한 마음으로 격려해 줄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는 다음달말 '2013 기업 및 기업재단의 사회공헌백서'로 발간될 예정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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