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준공식에는 SKC 최신원 회장, 박장석 사장, 중국전국정협 외사위원회 한방명 부주임과 굴보현 난통개발구서기 등 중국정부 관계자, 구상찬 상해총영사, 합작투자사 대표 등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로써 SKC는 한국의 수원공장, 진천공장과 미국의 조지아공장에 이어 중국에 생산거점을 확보해 글로벌 생산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총 21개 생산라인에 24만톤의 PET필름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합작법인은 SKC가 44%, SK차이나 33%, 도요보 15%, 토요알루미늄 등 일본 고객사들이 8%의 지분으로 참여했다. 도요보는 열수축용, 광학용 필름 등을 세계최초로 상업화해 고기능성 필름의 기술력이 세계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회사다. 태양전지용 백시트의 글로벌 메이커인 도요알루미늄도 합작법인에 지분을 투자해 합작공장은 품질경쟁력 확보는 물론 안정적인 고객확보로 합작 시너지를 이룰 것이라고 SKC는 내다보고 있다.
박장석 사장은 이날 “중국 장쑤공장의 준공은 세계 1위만 남는 시대에 SKC가 글로벌 No. 1 필름메이커로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하게 된 것”이라며, “합작사인 도요보 및 일본 고객사들과 전략적 제휴를 강화해 글로벌경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